실적 부담을 벗은 제약업종이 해외 진출 기대감에 연이은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49분 현재 현대약품과 한독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전일 대비 10.92%(6200원) 오른 6만3000원에, 녹십자는 4.33%(9000원) 오른 21만7000원, 한미약품은 3.47%(1만6000원) 오른 4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의약품 업종 내 상장종목 46개 중 43개가 오름세이며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일비 4.14% 올라 코스피시장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제약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했지만 일단 실적 우려에서 벗어나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한국 제약사의 신약개발 역사도 25년 이상 지속되면서 해외 임상 2~3상에 진입한 경우가 늘고 있다”며 “제약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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