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외국계 매수타고 시총 50위 진입

입력 2007-01-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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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 50위권내에 진입했다.

외국인은 현재 대한항공을 138억5500만원가량 순매수하며 순매수 1위에 올려놓고 있다.

8일 오후 1시 39분 현재 대한항공은 2.84% 오른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CLSA증권과 노무라, 도이치 증권이 각각 18만주, 17만주, 8만여주를 순매수하며 순매수 1~3위에 올라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1.8%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달 27일이후 엿새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기록한 52주 신고가인 3만8313원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4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370선까지 밀렸으나 대한항공은 유가하락 등으로 연일 상승하며 현재 2조7126억원의 시가총액으로 KCC에 이어 50위에 랭크된 상태다.

이날 오전 증권사들은 항공업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쏟아냈다. 항공주들이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국제여객수요는 전년 대비 8.1% 증가하면서 2년 연속 8%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항공업종의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항공운송산업이 올해 비상준비를 완료했다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는 각각 4만2000원과 8700원을 유지했다.

우리증권은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긍정적(Positive)'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NH증권도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만1900원에서 4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굿모닝신한증권은 항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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