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이 분식회계 혐의로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예당은 8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보다 395원(8.98%) 떨어진 39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6%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이틀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회사측은 이날 전 대표이사가 자금을 조달해 회사에 입금하는 과정에서 일부 계정 처리를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분식 혐의로 회사의 대표이사와 실무가 2~3회에 걸쳐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13기, 제14기, 제15기 회계연동 중 분식회계로 지목된 부분은 부채 미계상 90억원, 이자비용 미계상 35억원으로 125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 2005년말 해소된 상태이고 2006년 회계연도에는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회사측은 현재 진행중인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이날까지 진행여부에 대해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