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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칼로스(사진)'가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 모토링지가 뽑은 '2007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GM 대우는 "현지에서 '시보레 아베오 유-바'로 판매되고 있는 칼로스는 ▲혼다 시빅 ▲스즈키 젠 에스티로 ▲미쯔비시 랜서 세디아 ▲현대 베르나 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며 "특히 뛰어난 경제성에 합리적인 성능을 두루 갖춘 차로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GM 대우 관계자는 "BSM 2007년 올해의 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생산,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성능 ▲주행성능 ▲편의 장치 ▲연비 ▲가격 등 총 5개 분야 21개 항목을 평가한 점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며 "또 교통이 복잡한 도심지와 고속도로, 비포장 도로, 커브가 많은 산길 등을 포함한 약 300km의 시승 코스에서 평가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GM 대우 판매ㆍ마케팅부문 릭 라벨 부사장은 "2006년 내수 수출 총 150만대 이상을 판매, 회사 출범 이후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 등 GM대우 성공에 칼로스가 기여한 바가 크다"며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 시장에서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BSM은 인도 유력 경제 일간지인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의 자동차 부문이며 BSM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있는 자동차 관련 시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