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장자산 바로 알기 캠페인’ 전개

삼성생명이 새해들어 신보험문화 정립을 위해 ‘보장자산 바로 알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삼성생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보험 문화를 정립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보장자산 바로 알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결정, 지난 2일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 1층 로비에서 런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수창 삼성생명사장을 비롯해 이재돈 부사장, 박준현 부사장 등 회사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FC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조형물 제막식과 엠블럼 배지 달아 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삼성생명은 이밖에 '보장자산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 가족사진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창 사장은 “보장자산 바로 알기는 지난 수십년 간 유지해온 보험 판매활동의 패턴을 완전히 바꾸자는 것으로 고객에게는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전달하고 FC들에게는 판매활동의 새로운 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측은 '보장자산'이란 예기치 않은 가장의 유고와 질병으로부터 가족의 경제적 Risk를 해결해 주는 재정적 안정자산이자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심리적 안정자산으로 정의했다.

삼성생명이 보장자산 바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한 것은 최근 몇 년간 변액보험등 저축성 보험 중심으로 시장 흐름이 재편되면서 보험본연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보장성 시장이 축소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생명의 이번 캠페인이 생보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는 것은 사회와 국가에 대한 보험사의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보험사의 견실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가족해체의 시대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자는 게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의 리딩 컴퍼니인 삼성생명이 특히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장자산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함에 따라 그동안 보험업계 영업 관행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제까지 FC가 찾아가는 영업이 일반적인 보험 영업이었다면 앞으로 보장자산의 필요성을 느낀 고객들이 스스로 보험사를 찾는 방식으로 영업 관행이 점진적으로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850만 보유고객의 보장자산이 2006년말 현재 319조원(고객 1인당 3800만원)에서 2007년말에는 360조원(1인당 42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