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북미 시장에서 100억 불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7일 전략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북미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의 전략 제품은 3G 단말기, LCD TV, PDP TV, 드럼 세탁기, 3도어 냉장고 등이다.
분야별로 보면 휴대폰은 점유율 회복, 가전은 수익성 위주 지속 성장, 디스플레이는 평판TV 중심의 성장 기반 강화, IT분야는 매출 확대를 위한 성장 엔진 발굴에 집중한다.
또 카 네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해 휴대폰과 함께 Mobile 기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UMTS, HSDPA 등 차세대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초콜릿폰의 디자인 경쟁력을 샤인폰으로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
평판TV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00만대를 판매해, 평판TV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32인치 이상 LCD TV, 42?50?60인치 PDP TV에 집중하며, 특히 풀 HD급 평판TV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공략을 강화한다.
1분기 출시하는 세계 첫 듀얼 포맷 플레이어와 풀 HD급 TV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차세대 영상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스팀 세탁기, 3 도어 냉장고 등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홈디포, 베스트 바이 등 유통 채널 간의 제품 차별화로 판매를 확대한다.
또 신규로 진입한 미국 내 가전 최대 유통인 시어즈(Sears)와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북미지역총괄 안명규 사장은 “북미 사업의 큰 틀인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며 수익성 기반의 사업 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기업들 간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