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행수 주공 사장, "납품 비리 사건 이미 소명 돼"

5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대한주택공사 한행수 사장은 사의 표명과 관련,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밝힌 발표내용이 대체로 맞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사의 표명에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 친동생의 납품 관련 비리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대상이 될만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사장은 "삼성 홈 E&C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는 동생과 관련한 주공 납품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에서 소명이 다 된 문제"라며 "일체의 금품비리 등 사법처리 대상이 될 만한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행수 주공사장은 지난 2004년 11월 주공 사장으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삼성 홈 E&C 회장에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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