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한달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도 790원에 근접하면서 한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원90전 상승한 934원2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21일 935원50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전 오른 931원50전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달러화 매도가 증가하면서 930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돼 급반등하며 935원10전까지 상승한 뒤 934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원/달러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전날보다 9원05전 상승한 789원29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