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공격적인 투자 예상 '매수'-미래에셋증권

입력 2007-0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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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는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발걸음이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상민 연구원은 "2006년 소매시장 재편이라는 외부환경 변화와 홈쇼핑 사업과 지배구도 안정화, 구조조정 등 내부정비가 마무리됐다"며 "이에 따라 2007년에는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국내 대형소매업체는 물론 글로벌 소매업체와 비교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은 이유는 성장동력의 부재와 백화점 산업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M&A(인수·합병), 사업확정을 통해 낮은 한자리수 성자에서 높은 한자리수 성장을 견인할 투자가 병행될 경우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시현한 시기는 소비관련지표의 회복시기"라며 "2007년 전략수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이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484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 17.8% 줄어든 436억원, 44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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