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열려
‘때이른 봄기운, 봄나물 모음전으로 건강관리 하세요’
최근 최저기온이 영상을 기록하는 등 때이른 봄기운이 풍기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쏟아져 입맛을 잃어 자칫 감기나 몸살에 걸리는 경우가 쉽다.
전문가들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 영양분이 풍부한 봄나물을 섭취해 신체 밸런스를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고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겨울속 봄나물 모음전’을 마련, 유채·돌나물 등 봄나물을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종류별로 유채(100g) 390원, 돌나물(100g) 590원, 냉이(100g) 790원, 돌미나리(100g) 790원, 달래(100g) 1,290원, 씀바귀(100g)에 1,290원 등이다.
다음은 홈플러스가 권하는 내 몸에 맞는 봄나물들을 소개한다.
▶유채
유채는 1∼4월이 제철인 나물로 비타민C, 카로틴,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간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게하는 기능과 고혈압증을 개선시키고 혈당치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작용을 한다. 당뇨치료에 탁월하며 아토피의 증상완화에 효과가 있다. 김치를 담가 먹거나 삶아 나물로 먹고, 국을 끓여 먹기도 하며 단맛이 나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돌나물
비타민 C와 인산이 풍부하며 신맛도 있어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돌나물은 칼슘함량이 우유보다 두 배 가량 높아 경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수분 함량도 수박보다 많아 건성 피부에 좋다.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학사전'에는 돌나물이 전염성 간염에 효과가 좋다고 기록돼 있다. 초고추장이나 초간장 등 상큼한 양념을 곁들여 생으로 먹거나 물김치를 담가 먹는다.
▶냉이
냉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이 풍부하며 봄철 입맛을 당기는 데 그만이다. 피로해소제인 비타민 B1이 봄나물 중 가장 풍부하여 훌륭한 춘곤증 치료제이다. 위와 장기능을 활성화 시켜줘 속을 다스리는 데 좋다. 다른 야채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에 좋다. 향이 좋아 국, 찌개 등 국물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돌미나리
돌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된 일반 미나리와 달리 밭에서 재배된 것으로 돌미나리는 비타민 B군과 A, C, 미네랄이 풍부해 간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다. 이뇨 작용과 해열 작용을 하며, 갈증을 없애 준다. 돌미나리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고 항알레르기 및 지혈 작용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급성 황달과 만성 간염, 지방간, 열 나고 가슴 답답한 데, 갈증나는 데, 고혈압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달래
알싸한 맛이 나는 야채로 비타민 C가 많고 빈혈,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뿌리에 붙은 흙을 깨끗이 씻은 다음 뿌리 쪽 둥근 부분의 껍질을 벗겨내고 요리한다. 전으로 부쳐 먹거나 생으로 겉절이 양념에 무쳐 먹으면 좋다.
▶씀바귀(고들빼기)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의 쓴 맛은 미각을 돋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하며 열병, 속병에도 좋고 얼굴과 눈동자의 누런기를 없애는 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