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현 전 대표 등 103억원 횡령...서울지검 고소
에프와이디는 4일 지분 9.13%(475만1082주)를 보유한 아이텍투자조합 1호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아이텍투자조합1호는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했으며, 자본금은 14억원이다. 전 최대주주였던 지티전자의 보유 지분율은 5.65%(293만8888주)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최대주주 변경 등 중요내용 공시를 사유로 에프와이디의 주권매매거래를 이날 오전 10시까지 60분간 정지시켰다.
에프와이디는 또 전 대표이사였던 경대현씨와 전 대표이사 이현주씨가 자기자본대비 51.6%에 달하는 103억4656만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지난 3일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현재 경대현 전 대표와 이현주 전 대표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민사소송을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