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파주공장 건설 중단

입력 2007-01-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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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CD 단지 내에 건축 중이던 LG필립스LCD 공장 공사가 영업실적 부진으로 중단됐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3일 "실적 부진으로 투자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파주공장 건설 중단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4월 파주에 7세대 라인을 준공하고 공장 건설에 5040억원, 클린룸 등 장비에 55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말까지 파주 LCD단지 내에 두번째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었다.

이 공장 건설을 통해 LG필립스LCD는 노트북과 와이드LCD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15.1인치, 15.4인치 크기의 LCD를 양산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공정 건설을 중단키로 한 것이다.

현재 건물 건설은 95% 정도 완료된 상태이나 LCD 생산장비 반입은 영업실적이 회복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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