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007년 주가상승 모멘텀 '다양'-동부증권

입력 2007-01-03 08:46

김재은 기자 aladin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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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일 CJ에 대해 2007년이 기대되는 음식료 업종 대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4만1000원을 제시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가격 결정권으로 소재식품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M&A를 통해 식품 부문의 막강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가공식품의 빠른 매출성장이 CJ식품부문의 GP마진을 개선시키며 안정적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또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유휴부동산, 삼성생명 등 자산가치가 높고 자산가치와 영업가치 측면에서 업종 대표주임에도 불구하고 확장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부진했다"며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매각 가능한 유휴자산을 감안할 때 2007년 꾸준한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실적 개선과 함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및 유휴부동산의 매각 가능성과 생보사 상장시 삼성생명의 가치 상승은 2007년 CJ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