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 특허의 실용화와 관련해 정부 지원을 받을 사업단 20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대학은 '산학협력단 혁신형' 18곳과 '연구소 혁신형' 2곳 등 모두 20개이다.
'산학협력단 혁신'형은 △강원대 △건국대 △고려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전남대 △중앙대 △포항공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이다.
'연구소 혁신형'은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전북대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이다.
단독으로 신청한 사업단 가운데 성균관대가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
권역별 컨소시엄을 구성한 경우 수도권은 한양대, 충청권은 충북대, 호남제주권은 전남대, 대구경북강원권은 경북대, 동남권은 부산대가 각각 1위를 했다.
이들 사업단은 연간 5억∼10억원씩 지원받아 국내외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분석, 보유 기술과 특허의 상업화 가능성 분석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변리사, 산업동향 전문가 등 실용화 전담인력을 갖추고 여러 분야를 융합한 후속연구와 시험용 제품의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