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길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창사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치밀한 실행 전략을 강구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다만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승자가 되기 위해 좋은 점은 강화하고 아쉬운 점은 시정 보완해 나가는 슬기와 노력은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시장 환경 변화와 경쟁력의 강·약점을 냉정히 분석, 분야별로 사업기반 강화, 신규진입, 축소유지 및 사업철수 등을 결단력 있게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들이 선택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원가 구성요소의 기간별·산업별·회사별 비교·검토를 통해 ▲조업도 ▲매출규모 ▲이익률 ▲작업수행 구분방법 ▲간접비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 대표는 끝으로 “조직의 흥망성쇠는 구성원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에서 결정된다”며 “
세계가 놀랄 정도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자랑스런 선배가 있었기 때문이며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