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은 20인치 이상 대형 LCD모니터에 장착될 다기능스탠드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LCD모니터용 다기능스탠드는 주로 17, 19인치의 일부 고급형 모델에 채용된 기능으로 편의성이 좋아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항목이다. 국내에서는 일부 대기업 제품 외에는 외국 부품을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20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에서는 스탠드의 구동부위에 걸리는 하중의 부담이 커서 모니터 제조사에서 채용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티씨정보통신은 다기능 스탠드 자체 개발을 통해 수입부품 자체 조달에 따른 재료비 절감을 통한 수익개선 효과뿐 아니라, 제우스 시리즈에 전용으로 디자인된 스탠드를 채용해 까다로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다기능스탠드는 기 출시된 제우스 시리즈 22인치 제품에는 즉시 적용되었으며, 향후 출시될 예정인 23인치, 24인치 제품군에도 모두 채용될 예정이다.
비티씨정보통신 오승호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스탠드는 다이캐스팅을 이용해 무거워진 본체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갖추었다”며 “향후 스탠드 외에도 LCD모니터와 관련된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