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가 혼조 마감, 美 고용지표 호조ㆍ채굴건수 감소에 WTI 0.8%↑…브렌트유 0.21%↓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혼조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휘발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미국 유정 채굴건수가 22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다만 인도분 브렌트유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5센트(0.8%) 오른 배럴당 59.39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5센트(0.21%) 하락한 배럴당 65.4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4월 미국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해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3000면(계절 조정치)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2만8000명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미국 원유 채굴건수가 11건 줄어든 668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미국 원유 채굴 건수 감소로 과잉을 나타냈던 원유 공급 상황이 누그러지고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WTI 가격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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