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자율과 진화 통한 도전과 성장 필요"

입력 2006-12-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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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29일 "자율과 진화를 통해 도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2006년 SK그룹은 2년 연속으로 전 계열사의 흑자달성과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하고 정보통신분야의 해외사업성과를 이뤄냈다"며 "중국사업기반확보와 인천정유의 본격가동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07년은 더 높은 도전을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도전과 성장의 정해년 한 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리제이션의 가시적 성과 창출 ▲시스템 경영의 지속적 진화발전 ▲행복추구문화의 지속적 확산 등의 방향을 최 회장은 제시했다.

최 회장은 "조직과 제도 등 회사 전차원에서 글로벌 역량을 확보해 사소한 것이라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시스템 경영발전을 위해 투비모델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환경변화에 맞게 스스로 업그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글로벌 SK를 만들어 가는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행복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얼마나 많은 사람의 행복이 될 수 있는지 헤아려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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