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컨테이너선 올 세계 최우수 선박에 선정

입력 2006-12-28 13:48

성시종 기자 ss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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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2006년도에 건조 인도한 6200TEU급 컨테이너선 'Maersk Kowloon'호가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에 의해 올해의 세계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최우수선박은 조선해운분야의 세계적 전문지인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s)와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 및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가 매년 말 그 해 세계에서 건조된 선박들의 기술, 디자인, 성능 등을 평가하여 선종별로 가장 우수한 선박을 각각 선정 발표하는 배이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덴마크 A.P. Moller 사의 6200TEU급 컨테이너선 'Maersk Kowloon'호는 길이 300m, 폭 40m, 깊이 14.5m, 속도 25.1노트의 속도로 운항하는 최신의 경제선형이다.

한진중공업은 1992년 컨테이너선을 시작으로 시멘트운반선, LNG선, Wood-chip운반선, 광케이블선, 화학제품운반선 등 다양한 선박에 대해 15년 연속으로 각각 그 해의 세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음으로써 고기술 고부가가치 선박을 전문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사임을 재차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