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007년도에 8조6000억원의 매출과 240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신규사업과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내년 경영목표를 ▲매출 8조6000억원 ▲영업익 6400억원 ▲경상이익 2400억원 등으로 세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 성장과 상품ㆍ서비스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한 글로벌 선진 항공사 도약 가속화라는 경영방침 아래 이같은 경영목표를 세웠다"며 "이는 현재 외화환산손익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가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07년 사업 중점추진과제로 ▲절대 안전운항 체제 견지 ▲신규사업 및 신시장 개척 ▲수입력 증대 및 비용절감 ▲자원효율성 강화 등을 선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등 성장시장 노선을 확충하고 해외지역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입단가를 개선하고 HIGH-CLASS 판매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중에 보잉 777-200ER 4대, 보잉 737-800 1대 등 총 5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