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름다운 가게'에 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4만4000여점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이번 물품기증은 12월 한 달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각 회사에서 부서 단위로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벌여 수거한 것으로 의류, 도서, 주방, 가전용품 등의 물품이 전달됐다.
특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도자기, 양주, 넥타이 등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된 물품은 분류작업을 거쳐 다음 달에 전국의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지원 등 전액이 자선과 공익을 위해 사용된다.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임직원들이 정성껏 기증하는 물품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가게'의 사랑 나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