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가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화장품회사를 인수한 뒤 바로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20일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구 씨그널정보통신)에 따르면 자회사 ‘스킨애니버셔리’의 연내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IBK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씨그널엔터는 스킨애니버셔리라는 중국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뉴가닉’, ‘UGB’, ‘PGB’ 등 다양한 화장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화장품제조회사를 지난 16일 지분 50%를 인수했다.
지난해 유커 상대 인기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화장품 회사로 이날 주식시장에서 보령메디앙스, 동성제약, 모나리자 등과 함께 화장품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관계자는 “기존 유커 대상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익을 확대하고 향후 당사의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홈쇼핑 진출 및 자체 공장 확보를 통한 본격적인 중국수출 등 양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사역량을 집중하여 국내 대표 한류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