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현,선물 동반매도세를 강화하며 코스피지수가 1430선 지지를 테스트받고 있다.
미국시장이 차익 매물로 하락 마감함에 따라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한 때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1430선을 두고 약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0포인트 내린 1430.9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현재 외국인이 771억원 순매도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원, 19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477억원 순매수, 비차익 489억원 순매도로 12억원 매도우위에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의료정밀, 운수창고 업종만 상승할뿐 건설, 보험, 철강, 기계, 종이목재 등 여타 업종이 모두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보합권 공방을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는 2.20% 급락하며 시가총액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한국전력은 3.14% 급등한 4만2650원을 기록중이다.
LG필립스LCD가 권영수 신임사장을 임명으로 2%이상 오르며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2.07포인트 내린 614.52에 머물고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지수가 단기간에 급반등한데다 매수주도주나 수급 주체도 뚜렷하지 않아 에너지 보강과정이 필요하다"며 "무작정 코스피지수를 따라 매수에 나서기보다 내년 이후를 고려해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수출주 중심의 제한적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