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리스틴 린지 페이스북)
[이런일이]
미국의 한 수의사가 화살이 머리를 관통한 채 죽어 있는 고양이를 자신이 죽였다며 SNS에 사진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워싱턴 카운티의 한 동물병원에 근무하는 수의사 크리스틴 린지는 SNS에 “내가 처음으로 화살로 고양이를 죽였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SNS를 타고 확대되면서 엄청난 비난을 몰고 왔다.
해당 동물병원은 이 사진이 게재되자마자 약 500여통의 항의 전화를 받았고 결국 린지를 해고했다.
해당 동물병원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우리 모두 린지의 행동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린지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현지 관할 경찰도 “정말 역겨운 장면”이라며 경찰관 2명을 즉각 린지의 집으로 파견해 동물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