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외국계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 일시적 현상"

입력 2006-12-19 11:04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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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은 일부 외국계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는 것은 '일시적 현상'이며 큰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19일 “최근 SC제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SC제일은행이 그동안 내부사정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최근에 다시 재개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HSBC관계자를 만났는데, 본사 차원에서 현 마진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을 강화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주택담보대출을 늘리기 어렵다는 말을 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의 위험성을 외국계 은행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대출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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