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자신이 무대에 서는 이유에 대해 팬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어제(18일) 콘서트 때, 김준수가 자신이 무대에 존재하고 노래 부르는 이유를 팬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공연으로 자신의 맹세를 보여줬다. 180분간 진행된 김준수 콘서트는 팬들의,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이날 김준수는 투어 중 부르지 않았던 3집 수록곡을 추가해 불렀고, 팬들이 요청한 뮤지컬 넘버도 즉석해서 보여줬다.
김준수는 “이번 앨범은 지난 온 시간 동안 방송이나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도 팬들을 만나기 위해 꾸준히 앨범을 내고 그 시간을 견뎌온 나에게 한줄기 빛을 보는 희망을 주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팬들이 없었다면 상상할 수도 없었고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힘든 시간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고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수 측은 “앙코르 콘서트의 특성 자체가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자리가 맞다. 그런데 김준수의 콘서트는 조금 더 특별하다. 팬들에게 감사함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또 앞으로 열심히 활동에 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하기도 하는 등 팬들에 대한 신뢰감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