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한국컴퓨터와 파트론 등 새내기주들이 비실거리고 있다. 파트론은 이미 공모가를 밑돌고 있으며, 공모가보다 50%이상 높게 출발한 한국컴퓨터 역시 이틀째 약세를 기록중이다.
18일 오후 1시37분 현재 파트론은 2.60% 떨어진 8200원으로 공모가 8300원마저 밑돌며 사흘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지난 13일 신규 상장한 파트론은 상한가까지 오르며 1만1650원으로 마감하기도 했으나 이후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바 있다.
같은 날 상장한 한국컴퓨터는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4만89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18일 오후 현재 6.25% 하락한 3만9000원에 머물고 있다. 한국컴퓨터의 공모가는 2만3500원, 시초가는 이보다 57.4% 높은 3만7000원이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장한 코스닥종목 47개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상장 당일과 다음날 최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급반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포인트 가량 오른 617로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