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주, 국제유가 급등에 동반 약세

입력 2015-04-16 09:33

황윤주 기자 hy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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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가 국제유가 급등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9분 현재 티웨이홀딩스는 전일 대비 4.00%(600원) 하락한 1만4400원으로 거래중이다. 아시아나항송 -2.59%,, AK홀딩스 -1.87% , 대한항공 -1.76% 등도 내림세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직전일 대비 5%대 상승하며 56.3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ICE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역시 60달러를회복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 유가 급등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월10일까지 원유 재고가 129만배럴 증가한 4억8369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410만배럴 증가를 밑돈 수치다. 유가 감소세에 가격이 급등하자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 우려가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