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압구정 백야’ 황정서가 이효영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댔다.
15일 MBC 일일 드라마 ‘압구정 백야’ 127회가 전파를 탔다.
조지아(황정서)는 정삼희(이효영)에게 “오늘 같이 걸어줘요. 피검사 하는데 옆에 있었죠, 작가님을 위해서 많은 걸 했어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삼희는 “본인이 좋아서 한거 잖아요”라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조지아는 “소화시키고 들어가세요. 글 쓰시는데도 도움 될 거에요. 데이트 에피소드도 쓰실 거 아니에요”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조지아와 정삼희는 함께 길을 걸었다. 조지아는 “재밌죠? 기분전환 되죠? 신사는 팔 내주는 거에요. 잡고 걷게”라며 은근슬쩍 정삼희에게 팔짱을 꼈다.
조지아는 또 “이 가디건 너무 예뻐요”라며 옷가게로 달려갔다. 정삼희는 “10만원 넘으면 안 사요”라며 무뚝뚝하게 굴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조지아의 제안에 모자를 쓰기도 했던 정삼희는 집에 들어간 뒤 ‘작가는 뭐든 다 해봐야 된다고 들었어요. 완전 제 또래 같으세요. 잘 어울려요’라는 조지아의 말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