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증시에 영향을 주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상승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형성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2% 하락한 1만9869.76으로, 토픽스지수는 0.13% 빠진 1588.82로 각각 마감했다.
지난주 일본증시에서는 닛케이255지수가 장중 2만선을 넘기며 활황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제약에 관련된 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 제약회사인 시오나키는 2.5% 빠졌다. 엔지니어링 기업인 JGC그룹은 실적부진 소식에 5.6% 급락했다.
SMBC 닛코증권의 니시 히로이 증권매니저는 “현재 시장에는 최근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아직 남아있다”며 “일본증시는 스스로 놀랄 만큼 높은 고지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