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산업생산 호조, 안정적인 소비자 물가지수 덕에 미국 주요지수는 강보합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GE가 3% 급등하며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들은 미 경제가 적당한 수준으로 완화되고 있으며, 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15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8.76포인트(0.23%) 오른 1만2445.5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5포인트(0.14%) 오른 2457.20이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60포인트(0.11%) 오른 1427.09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13포인트(0.03%) 오른 475.84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측치 0.2% 상승을 밑도는 것으로 미 연방준비 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를 인상 가능성을 낮추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보다 0.2% 증가, 변화가 없을 것이라던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며 시장을 지지했다.
GE의 주가는 3.18%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이트레이드파이낸셜은 양호한 내년 이익전망치를 내놓으며 1.7% 올랐다. 씨티콥과 P&G도 각각 1.8% , 1.2%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월인도분은 전일보다 0.92달러(1.5^) 오른 63.43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