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은 한국토지공사가 공급한 대전 서남부 공동주택 건설용지 17블록 당첨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총 12만7881㎡ 규모로 1899억원에 낙찰받았다.
이 지역은 용적률 200%, 총 1653가구로 최고 30층의 평균 평형 45평이며 25.7 평 이상 중대형 중대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전 서남부 지구는 대전시 서구, 유성구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경부선철도, 호남선철도 등이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0㎞권 이내에 있다. 전국 주요지역과의 연결이 쉬운 교통 요지이자 서해안권 개발 및 남부권 개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신일건업측의 설명이다. 또 현재 지구가 자연녹지지역임을 감안, 환경 친화적인 전원형 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신일건업 관계자는 “내년 9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고 분양가를 평당 850만원으로 계산시 635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자체 사업으론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계약 체결은 오는 21일∼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