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면서 산림욕까지.. 친환경 도시농업 레스토랑 ‘식물원K’

입력 2015-04-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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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서 자라는 채소로 만든 비빔밥 일품… 봄나들이 장소로도 제격

최근 오로지 식사를 준비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 만을 보여준 예능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텃밭과 바다에서 직접 기르고 잡은 재료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냈던 이 프로그램은 보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유기농과 친환경의 매력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이처럼 소박하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직접 건져 올린 재료로 만든 건강식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벽에서 키운 채소를 식재료로 활용하는 레스토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인맛집으로 잘 알려진 친환경 레스토랑 ‘식물원 K’는 그 이름만큼이나 매우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벽에서 자라고 있는 각종 채소들. 식물원 K는 독창적인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자동관수 시스템을 사용해 벽에서 상추, 치커리 등 각종 채소와 허브를 키워 마치 숲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도시농업 농장과 레스토랑을 결합시킨 이색 레스토랑 식물원 K는 벽에서 자라는 채소를 직접 따서 만드는 유기농 비빔밥으로 많은 이들 사이에서 용인맛집, 에버랜드 맛집이라 불리고 있다. 식물원 K의 채소는 무농약으로 잎자루와 줄기가 굵고 아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어 최고의 건강식 재료다.

때문에 평소에 유기농 채소를 활용한 건강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와 함께 자연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은 부모들에게는 최고의 추천맛집이다. 봄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끼리 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식물원 K는 꼭 한번 들러봐야 할 장소 중의 하나다.

식물원 K 관계자는 “사방이 신선한 채소로 뒤덮인 식물원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산림욕까지 동시에 가능한 유일한 에버랜드 음식점이다”라면서 “아이들을 위한 쇼파방, 노트북 이용도 가능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단체 룸도 보유해 각종 모임을 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봄나들이 차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이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물원 K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나 경전철을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ardenk.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21-90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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