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3년 동안 4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근 의원(새누리당)이 국가사이버안전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최근 3년 동안 모두 3만8940건이 발생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에 가까운 1만7827건으로 공격을 가장 많이 받았고 이어 산하기관과 국가기관도 각각 9000건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공격 유형별로는 전체의 55%인 2만1330건이 해킹이고 나머지 1만7610건은 바이러스 감염이었다.
송영근 의원은 “현실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분석과 대책을 기초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확보, 장비개발 등 전면전 대비를 위한 적극적인 개혁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