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3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현직 검사에 이어 이번에는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일반인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4일 0시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용산경찰서 소속 권모(47) 경사를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권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경찰서는 곧바로 감찰 조사에 착수하고 징계 사유가 확인되면 며칠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찰청 소속 A모(41·여) 검사는 13일 오후 11시1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