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 예정인 '룸메이트' 마지막회, 송가연 모습 볼 수 없다?…송가연 사태로 편집 예정

입력 2015-04-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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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태' '룸메이트'

▲로드FC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최근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송가연 사태는 송가연이 소속사를 향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소속사 측은 송가연이 주장한 내용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오히려 "송가연은 19세 무렵부터 특정 선수와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말까지 덧붙여 파문을 일으킨 것이다. 소속사 측의 말을 종합하면 소속사는 송가연을 위해 금전적 손해를 보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송가연이 주장한 정산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투명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가연과 송가연의 소속사 측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논란이 되자 14일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최근 녹화를 통해 송가연이 프로그램 중 일부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 담긴 때문이다. 녹화 당시에는 송가연 사태가 불거지지 않았다.

일단 '룸메이트'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14일 방송에서 송가연이 나오는 장면은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가연이 소속사와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있는 장면이 방송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14일 방송분에서는 송가연이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룸메이트'에서 송가연의 방송분이 편집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네티즌은 "송가연 사태, 결국 룸메이트 마지막 회에 안나오는거네" "송가연 사태, 룸메이트는 무슨 죄인지" "송가연 사태, 룸메이트 제작진도 황당할 듯" "송가연 사태, 혹시나 하고 룸메이트 시청률 무지 올라가는거 아닐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송가연 사태'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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