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15일 하이닉스반도체의 선숭위 장기신용등급과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Stable(안정적)에서 BBB+/Positive(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업계 상위권의 원가경쟁력, 낸드형 플래시메모리 사업 본격화에 따른 위험 분산, 차세대 설비투자에 따른 설비경쟁력 향상, 장기 분산화된 차입금 만기구조 등의 긍정적 요인과 높은 산업위험, 제품가격변동에 따른 이익창출의 불안정성, 보유자산을 활용한 재무융통여력 제한, 메모리사업에 집중된 사업구조 등 부정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메모리 전문기업으로서 D램 중심의 사업구조이나, 2005년 이후 낸드형 플래시메모리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업편중 위험이 완화됐다.
한신정은 “위험이 높은 메모리산업으로 인해 하이닉스반도체의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낸드형 플래시메모리의 급성장에 따른 메모리 산업구조 다변화, 차세대 설비 및 공정전환과정의 장기화 등으로 산업위험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이닉스반도체의 산업위험에 대한 대응능력은 동 업계 상위권의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