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완구 총리 지원금 수수 의혹에 “수사 지켜보자”

입력 2015-04-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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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이완구 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14일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완구 총리의 재선거 금품수수 의혹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일단 검찰 조사가 시작됐고 필요하면 이완구 총리가 조사에 응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완구 총리에게 선거사무소에서 현금 3000만원을 줬으며, 이 총리가 이 돈을 공식 회계처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 대변인은 야당의 이 총리의 직무 정지 요구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 간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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