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ㆍ송가연 소속사 분쟁ㆍ예원 거짓말… 논란 멤버 하차 '딜레마'

입력 2015-04-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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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여성비하 발언 논란, 송가연 소속사 분쟁

(송가연 페이스북)

(사진=뉴시스)

▲온라인커뮤니티 영상 캡처

예원의 거짓말 논란에 이어 개그맨 장동민의 여성 비하 논란, 그리고 미녀 격투기 선수 송가연의 소속사 분쟁까지…

최근 뜨고 있는 인기 스타들이 잇따라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해당 연예인들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불똥이 튀고 있다. 대중들의 하차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덥썩 하차를 시킬 수도 없고 진퇴양난이다.

미녀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SBS '룸메이트'에 깜짝 재등장할 것이 예고돼 화제다.

송가연은 최근 진행된 SBS '룸메이트' 녹화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가연은 앞서 지난해 5월 첫 방송된 '룸메이트' 시즌1 때 메인 멤버로 출연한 바 있다.

송가연은 이날 녹화에서 서강준과 잭슨의 일일 격투기 강사로 함께 했다. 서강준은 격투기를 배우고 싶어했던 잭슨을 위해 함께 송가연의 체육관을 방문, 송가연으로부터 강도 높은 격투기 기술을 전수 받았다.

한편 송가연은 소속사인 수박E&M에 존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TV 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 했고 계약기간이 자동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불공정하다면서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이에 수박 E&M 측은 13일 "본사의 출발은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을 위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수박 E&M은 "송가연은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라고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해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차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장동민은 13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 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치기 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라고 사과했다.

장동민은 "제 주변과 저를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한 번만 지켜봐 주신다면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장동민은 최근 MBC '무한도전-식스맨'의 최종 후보 5인 중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인해 앞으로 ‘식스맨’에 영향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 측은 프로그램 DJ를 맡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발언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거나 방송에서 사과할 계획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앞서 예원도 이태임과의 분쟁 당시 거짓말 논란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하차 요구를 줄기차게 받았다. 하지만 MBC측은 예원을 계속 출연시키고 있어 아직도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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