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펀드 요구 수용...태광산업, 대한화섬 주가 '요동'

입력 2006-12-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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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펀드의 지배구조 및 기업가치 개선 요구를 받아들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주가가 크게 움직이고 있다.

15일 오전 개장 직후 태광산업은 가격제한폭인 89만원까지 치솟은 이후 한때 78만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며, 오전 9시27분 현재 0.36% 하락한 82만5000원에 머물고 있다. 이날 등락 폭만 무려 11만원에 달한다.

대한화섬은 같은 시각 10.87% 오른 15만3000원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은 태광산업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 가시화로 주주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임영주 연구원은 "특히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175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며 "평균 배당성향 28.8%에 비해 6%에 불과했던 배당성향이 평균이상으로 높아진다면 주당 8500원수준이며, 이는 시가배당률 1%로 주가의 버팀목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O를 비롯한 실질 자산가지는 1.3조원 수준으로 현 시점의 자산가치는 시가총액 7800억원대비 1.6배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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