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현대산업, 서울시내 면세점 공동진출…사업권 획득 가능성 ↑-KB

입력 2015-04-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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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3일 호텔신라가 현대산업개발과의 서울 시내면세점 공동 진출로 사업권 획득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올해 6월 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으로 면허 취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연면적 28만㎡의 아이파크몰 내 4개 층에 국내 최대규모의 면세점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이파크몰은 강남과 강북 지역이 모두 근접한 용산 지역에 위치하여, 역세권, 관광지역, 배후수요 3박자 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 가능성이 확대됐다. 호텔신라가 서울 시내면세점 1곳을 추가할 경우 서울 시내면세점 내 시장점유율은 30%, 매출은 40.3%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텔신라는 인천공항과 장충동 시내면세점 운영 및 면세점 최초의 루이비통 유치 등으로 경영 능력 및 면세점 관리 역량을 높게 평가받고 있어 선정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울 시내면세점의 추가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장충동 면세점의 협소한 영업면적 및 주차면적으로 인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 제약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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