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여성을 비하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부터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트리오 ‘옹달샘’멤버들이 진행을 맡고 있는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의 49회 방송에서 발언이 재조명 받고있다.
해당 방송분에서 장동민은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던 도중 여성을 향한 욕설이 섞인 독설을 했다. 이후 일부 청취자들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기하면서 49회 방송분은 삭제됐다.
당시 장동민은 화를 낼 때 돌변하는 사람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들은 내가 화가 난 줄 아는데도 웃는다. 요즘 우리 코디가 그렇다”라며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잘못을 지적해도 웃고 넘긴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 대해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망치로 XXX를 치고 싶다” , “맨날 핸드폰만 만지는데 망치로 핸드폰을 부셔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라는 폭력적인 발언을 했다.
이외에도 장동민은 “여자들이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X같은 X” 등 원색적인 욕설이 담긴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퍼지자 장동민 측은 과거 팟캐스트 욕설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장동민 측은 12일 “지난해 논란이 있을 때 사과를 드렸다. ‘무한도전-식스맨’ 선정을 앞두고 또 다시 과거 이야기가 나올 줄 몰랐다. 잘못은 잘못이니 불쾌하셨던 분들에게 또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그 사건 이후 장동민도 많이 반성했다.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사과를 전한다. 장동민 역시 그 때 일을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