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SBS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3600원을 제시했다.
구창근 연구원은 “SBS의 지주회사 전환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이는 기존 방송법 상의 제약으로 인해 추진
하지 못하던 사업을 지주회사 산하에서 영위해 SBS미디어홀딩스의 부가가치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과 지주회사 전환 이후 각 계열 자회사들에 대한 직접 관리를 통해 고질적인 문제였던 조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긍정적 뉴스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중립' 유지의 근거는 "시장에 충분히 알려진 뉴스로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 되었으며, 지상파 수익성 개선의 가장 큰 동인으로 기대되던 민영미디어랩 법안 통과가 여러 가지 이유로 사실상 내년 상반기 까지는 법제화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다, 방송통신융합에 따른 기회요인에도 불구하고 2007년 예상 EPS 기준 21.1배 수준의 현재 PE multiple은 추세적 주가 상승여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