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인·PR매수 1380선 회복...1383.28(6.30P↑)

입력 2006-12-13 15:49

유정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38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30포인트(0.46%) 오른 1383.28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일의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87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4억원, 283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6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업종이 각각 2.48%, 2.32% 오른 것을 비롯해 증권, 운수장비, 화학, 섬유·의복 업종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철강및금속이 1% 하락했으며 운수창고, 보험, 통신업 등인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7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0.33% 올랐으며 한국전력, 국민은행, 하이닉스 등도 상승했다. 최근 약세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던 우리금융과 포스코는 각각 2.64%, 1.18% 내렸다.

최종 매각가가 확정된 LG카드가 2.82% 오른 것을 비롯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지주도 1.89%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성이엔지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종목을 비롯해 412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30종목이 하락했다. 90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