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준공… 발전사업 본격화

입력 2015-04-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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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이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고 민자발전사업을 본격화한다.

8일 삼천리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삼천리가 합작한 '에스파워(S-power)'는 이날 경기도 안산시 시회 멀티테크노밸리에서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전소 준공은 2012년 합작사 설립 이후 약 26개월 만이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2010년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민자발전소로,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동시 사용하는 복합발전시스템을 적용해 전통 화력발전 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 질소산화물 저감설비와 오폐수 처리설비 등을 통해 온실가스와 공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했다.

발전용량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인 834MW급으로, 약 8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창립60주년을 맞이한 해에 미래 신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인 발전소 준공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기술력 제고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과 더불어 정부 전력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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