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전철시대 개막...수도권 동북부 개발 '점화'

입력 2006-12-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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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의정부역-소요산역 구간에 전철이 개통된다.

한국철도공사는 15일 오후 2시 30분 경원선 동두천역(구 동안역) 광장에서 경원선 전철 개통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경원선 의정부-소요산 구간에는 신형 전동열차 8편성(80량)이 운행되며 기존 전철역에서 볼 수 없었던 최첨단 역무자동장치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각종 이용편의시설을 갖추게될 예정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개통초기 안전사고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새로운 역 시설 이용이 익숙하지 않아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며 이용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철도공사는 경원선 전철개통을 기념해 전철구간과 연결되는 기존 경원선(신탄리역~초성리역) 통근열차 운임을 한시적으로 30% 할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원선 개통에 따라 그간 비인기지역으로 거론되며 개발 열기가 낮았던 의정부~동두천~양주 일대도 개발 가능성이 점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경원선 노선을 축으로 내년부터 양주 고읍지구와 옥정신도시 주택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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