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3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영업실적은 철강사중 가장 견실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은영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4분기 철강 업체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대제철만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어 200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부동산 정책변화에 따른 봉형강류 수요증가에 따라 2007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나 신규가동하는 B열연의 수익성이 실적개선 폭을 결정할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B열연 가동을 위한 전기로 100만톤 추가가동에 따른 고급 철스크랩 수요 증가와 더불어 최근 국제 철스크랩 가격도 상승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철스크랩 가격이 2007년 실적의 리스크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06년 현대제철의 주가는 과도한의심과 과신사이에서 급등락을 나타내었으나 안정적인 봉형강류 부문에서의 수익을 기반으로 철강산업내에서 핵심역량과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현대제철에 대해 객관적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