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산진)는 13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산업자원부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 KOTRA 홍기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기계산업의 新수출동력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산진은 "이번 업무협약은 일반기계산업체의 해외마케팅과 관련해 가장 많이 제기되고 있는 애로사항인 해외정보 부족을 해소하고 양질의 시장개척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산진과 KOTRA의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일반기계산업을 新수출동력화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전세계 23개의 KOTRA의 기계벨트 무역관에서 입수되는 현지 시장정보를 KOTRA와 기산진 홈페이지에 동시에 업로드 하여 기계업체로 전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기계류ㆍ부품 유망시장인 일본과 ASEAN, 중국, 중동 등의 수입동향 조사ㆍ분석 및 유력 바이어 정보를 수집 제공하는 지역별, 권역별 심층 시장조사·분석을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특히 플랜트 수주 확대 예상지역에 대한 벤더 등록, 거래알선 지원 등의 수출촉진 협력, 기산진 주최 전시회 기간 중 국내 업체와 해외 유력바이어간의 수출상담회 개최와 양 기관의 고유목적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자원부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은 "최근 수출 3000억불 달성에 큰 역할을 한 기계산업계 종사자들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KOTRA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2015년까지 기계류 수출 800억불 및 무역수지 흑자 200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계산업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두 기관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KOTRA는 동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더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기계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