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닷컴 도메인 모두 찾았다

입력 2006-12-13 13:33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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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회장의 영문 이름과 관련된 도메인들(choyangho.com, yanghocho.com, choyang-ho.com, yang-hocho.com)이 대한항공으로 이전됐다.

아시아도메인이름분쟁조정센터(ADNDRC) 서울서무소는 13일 대한항공이 문제 도메인이름들을 선점한 정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도메인이름분쟁조정사건에 대해 분쟁 도메인이름들을 대한항공에 이전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ADNDRC는 결정문에서 “분쟁 도메인이름들이 한국에서는 대한항공 및 한진그룹의 회장을 떠올리게 하므로 보호받을 가치가 있고, 피신청인인 도메인 등록인이 신청인에게 보낸 메일을 보면 ‘일본 포르노사이트로 연결시키겠다.’는 내용 등 부정한 목적으로 분쟁도메인이름들을 등록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청인에게 분쟁도메인이름들을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ADNDRC의 서울사무소는 국내 gTLD(일반최상위도메인) 분쟁해결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