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제 11회 중소기업 금융지원상에서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 김종열 행장이 직접 상을 수상했으며 한명숙 국무총리,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8월말 현재 약 28조원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을 보여 전년 동기(19조원)보다 32%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522억원 규모의 중소기업투자펀드를 설립하는 한편 기업자금관리서비스(종합 CMS)를 개발해 매출규모 100억원 미만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시스템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이 증가하게 된 요인은 김종열 은행장 취임이후 ▲공단지역 담보인정비율 10~20% 상향조정 ▲은행권 최초로 최대 6년까지 장기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기분할상환대출 출시 ▲소호대출 금리감면권 영업점장 하부이양 ▲소호업종지도 완성 등을 들 수 있다.
중기청은 하나은행이 11만개 기업에 전자금융지원과 함께 수출환어음 매입환가료 우대(가산금리의 20% 감면)와 전자방식 외환거래 시 우대 등을 통한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중소기업 지원에 크게 기여해 금번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을 기관부문 대통령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금융지원상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공이 많은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함으로써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1996년 도입되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하나은행과 부산은행이 대통령 표창을, 개인부문에서는 강권석 중소기업은행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55명의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 임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